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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후계자를 찾아라...황인범-주세종 경쟁

18일 파주 NFC에 소집된 황인범(오른쪽)이 벤투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파주 NFC에 소집된 황인범(오른쪽)이 벤투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기성용의 후계자를 찾아라'.

벤투호가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새로운 중원 사령관 찾기에 나섰다. 기성용(30·뉴캐슬)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기 때문이다. 지난 11년간 대표팀에서 중원을 이끈 기성용은 '패스 마스터'를 넘어 한국 축구의 아이콘 같은 존재였다. 유럽 빅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오랜 기간 뛰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파주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볼리비아(22일 오후 8시·울산 문수축구경기장)·콜롬비아(26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황인범(23·밴쿠버)은 기성용의 뒤를 이을 후보 1순위로 꼽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컵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을 달고 우승을 이끈 황인범은 2019 AFC 아시안컵 도중 기성용이 부상당하자 그를 대신해 중원에서 공 배급을 담당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 능력이 기성용을 대체하기에는 손색없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뛴 황인범은 아시안컵 직후 미국 메이저리그(ML) 무대로 이적했다. 새 소속팀에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밴쿠버가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파주 NFC에서 만난 황인범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24시간 남짓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아직 젊어서 괜찮다. 형들도 다 해 온 일이고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할 부분"이라면서 "(기)성용이 형과 (구)자철이 형이 없는 명단을 보니 더 책임감이 든다. 좀 더 단단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대표팀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형들의 빈자리를 채우기보다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밴쿠버 적응에 대해서는 "아직 캐나다에 간 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팀 경기력도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주세종. 연합뉴스 제공

황인범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주세종. 연합뉴스 제공


주세종(29·아산)은 황인범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주세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환상적인 롱패스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날카로운 패스는 물론이고 풍부한 활동량을 무기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살림꾼으로 통한다. 월드컵 본선과 최종예선에 출전한 만큼 경험도 풍부하다. 주세종은 선배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는 "성용이 형처럼 (플레이)하는 것은 그가 '기성용'이라는 선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우리의 힘으로 형들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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