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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센터 박지수, 별브론 김한별…바스켓퀸은 누구

KB 박지수와 삼성생명 김한별(아래 사진)이 여자 프로농구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 [뉴시스]

KB 박지수와 삼성생명 김한별(아래 사진)이 여자 프로농구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 [뉴시스]

여자 프로농구(WKBL) KB의 ‘국보급 센터’ 박지수(21·1m98.1㎝)와 삼성생명의 ‘별브론’ 김한별(33·1m78㎝). 한국 여자농구의 두 간판스타가 올 시즌 왕중왕을 놓고 대결한다.
 

KB-삼성생명 내일부터 챔프전
정규리그선 KB가 5승2패 우세

정규리그 1위 KB는 21일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2위 우리은행을 2승1패로 제쳤다.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을 보지 못하는 건 13년 만이다. 신한은행이 2007년 여름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우리은행이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각각 6년씩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우리 왕조’가 무너진 WKBL의 전환점과 같은 시즌이다. 우선 정규리그에서 KB가 우리은행의 7년 연속 1위를 저지했다. 그래도 2위에 오른 우리은행의 챔프전 진출이 예상됐다. 그런데 PO에서마저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위성우(48) 우리은행 감독은 18일 PO 3차전(68-75패) 직후 눈물을 쏟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임영희(39·1m78㎝) 이야기를 하던 도중이다. 위 감독은 “나이 마흔에 나한테 욕먹으면서 단 한 번 내색 안 했다. 임영희라는 선수를 만나 행복했다”며 흐느꼈다. 위 감독의 눈물은 장기집권에서 물러난 우리은행의 눈물이기도 했다.
 
KB와 삼성생명은 우연하게도 신한은행-우리은행 장기집권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챔프전에서 우승을 다퉜던 팀들이다. 13년 전에는 5차전에서 삼성생명이 3승2패로 우승했다.
 
KB 박지수(위 사진)와 삼성생명 김한별이 여자 프로농구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 [뉴스1]

KB 박지수(위 사진)와 삼성생명 김한별이 여자 프로농구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 [뉴스1]

KB는 역시 박지수가 지배하는 골 밑이 공략 포인트다. 전천후 센터 박지수는 득점뿐 아니라 블록슛과 스위칭(동료 선수와 마크맨을 바꾸는 것)도 수준급이다. 외국인 빅맨 카일라 쏜튼(27·1m85㎝)과 구축한 더블 포스트는 WKBL 최강급이다. 지난 시즌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경험하면서 시야도 넓어졌다. KB 팬들은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는 2쿼터를 ‘박지수 타임’으로 부른다.
 
삼성생명이 기대를 거는 김한별은 큰 경기에 강한 ‘클러치 슈터’다. 개인기록을 봐도 정규리그 248경기 평균 득점은 8.8점이지만, 포스트시즌 24경기 평균 득점은 두 배 가까운 16.8점이다. 이번 PO 3경기 평균 득점은 무려 25.3점이다. 삼성생명 팬들은 봄 농구와 함께 괴력을 발휘하는 김한별을 ‘별브론’으로 부른다. 승부처에서 득점력이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를 닮았다는 칭찬이다.
 
국보급 센터 vs 별브론

국보급 센터 vs 별브론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망은 KB 우세다. 정규리그도 KB가 5승2패 우위다. 뒤집어 보면 삼성생명도 두 번은 이겼다는 뜻이다. 챔피언결정전은 집중력이 중요한 단기전이다.  
 
농구전문지 ‘루키 더 바스켓’ 박진호 편집장은 “팀 대 팀 대결은 챔프전에 직행해 체력을 아낀 KB 우세다. 3승1패 예상한다”면서도 “양 팀 에이스가 골 밑(박지수)과 외곽(김한별)에서 치열한 득점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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