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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 대통령 ‘서해 수호의 날’ 행사 연속 불참…유가족에 아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자유한국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유가족에게 씻지 못할 아픔을 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베트남 순방 일정을 핑계로, 2년 전 대선 후보 시절에는 당내 합동 토론회 일정을 핑계로 2회 연속 불참했다”며 “우리 영해를 사수하다 희생된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자리에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가 2년 연속 불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북한 우선주의’ 때문인지 문재인 정부 들어 군에 대한 푸대접으로 군의 전력과 사기를 저하시킨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며 “대통령이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우리의 영웅들을 추모하고,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킬 것인가”라고 했다.
 
민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에 대한 예우는 군 통수권자의 중요한 책무”라며 “문 대통령은 북한에 쏟는 정성의 백 분의 일이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에게 쏟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의 희생자들을 기리고자 201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일은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난 천안함 피격일에 맞춰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정해졌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보훈 유공자들을 홀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 총리가 참석해 영해를 지키다 희생된 호국 영령들에 예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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