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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죽 도시락, 어디건 간다

저가항공인 티웨이 항공에 본아이에프가 기내식으로 죽 도시락.            [사진 본아이에프]

저가항공인 티웨이 항공에 본아이에프가 기내식으로 죽 도시락. [사진 본아이에프]

여객기 안, 건설현장, 선거사무소, 입주기간 아파트.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 특별영업팀이 최근 개발한 거래처다. 2015년 만들어진 이 팀은 개별 가맹점에서 소화할 수 없는 대량 단체주문을 받아 가맹점에 나눠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체도시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주목받는 팀이다. 영업 방식은 단순하다. 특별영업팀에서 단체 도시락을 수주하고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복수의 가맹점을 섭외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한 가맹점에서는 500개 이상의 죽 주문을 소화할 수 없지만 인근 가맹점 20여곳과 분담하면 처리할 수 있다.  
4년간 이런 효율적인 협업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본죽은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선거구 개표실, 입주가 몰리는 시기의 아파트 등 다양한 거래처를 만들 수 있었다. 특히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100일간 2만5000명분의 도시락을 공급하는 성과도 올렸다. 지난해 특별영업팀이 올린 매출은 약 70억원에 달한다. 팀이 신설된 2015년(8억8000만원)보다 무려 685%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성공 뒤엔 작은 맞춤 서비스가 빛을 발했다. 단체주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로고와 응원 문구 등을 새긴 맞춤 포장 패키지를 제공해 받아볼 때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티웨이 항공에 납품하는 본죽은 기내 환경과 고도를 고려해 최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해 특별 공정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특별영업팀 정구표 팀장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출발한 만큼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고 추가 수익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고통 분담을 위해 고민하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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