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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자 대거 낙마" 벼를때 靑에선 "장관 전역" 웃음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역식’이 벌어졌다. 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개각으로 물러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임할 장관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전 차담회에서 개각 발표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문 대통령, 이 총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전 차담회에서 개각 발표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문 대통령, 이 총리. 연합뉴스

 
이날 국무회의 시작 전 차담회장에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이임을 앞둔 장관들이 테이블 앞 대통령 주위에 모였다. 김부겸 장관과 김현미 국토, 도종환 문체,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 현직 의원들과 유영민 과기정통, 홍종학 중기벤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따로 불러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김부겸 장관이 “제대할 사람들 다 앞으로 오세요”라고 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3,19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3,19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가 1기 내각을 구성했던 장관들의 이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청문회를 앞둔 국회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다음주 시작되는 청문회를 앞둔 7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크고 작은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특히 선거법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논란을 비롯해 장자연ㆍ김학의 사건 등의 조사를 지시한 문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여야 관계까지 얼어붙었다.
 
청와대는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투기ㆍ탈세ㆍ병역ㆍ음주ㆍ위장전입 등의 ‘7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김의겸 대변인은 야당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인사 검증 단계에서) 사전에 다 체크됐다. (적격성은) 청문회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장관 후보자들의 대거 낙마를 노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전 차담회에서 개각 발표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문 대통령, 이 총리,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전 차담회에서 개각 발표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국무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문 대통령, 이 총리,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연합뉴스

 
정치권에선 이날 문 대통령이 이임할 장관들과 ‘전역식’을 치른 것을 두고 “청문회와 무관하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뜻을 밝힌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8건에 달한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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