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상 휩쓸며 인기 급상승, 매진행렬···세계 5대 위스키는

기자
김대영 사진 김대영
[더,오래] 김대영의 위스키 읽어주는 남자(17) 
위스키 생산량이 많은 다섯 개 국가의 위스키를 통틀어 ‘세계 5대 위스키’라 부른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일본이 이에 속하는데, 나라마다 위스키에 대한 정의도 다르고 위스키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하는 재료도 다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가 전 세계로 그 영역을 넓히면서 다양성을 갖게 된 셈이다.
 
우선, 가장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라 불린다. 위스키 생산에는 몰트와 그레인(Grain, 위스키 재료로 사용되는 밀, 옥수수, 귀리 등의 곡식을 뜻함)이 주로 사용된다.
 
스카치위스키. [사진 김대영]

스카치위스키. [사진 김대영]

 
스카치위스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100개가 넘는 증류소의 개성적인 맛이다. 아일라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의 스모키한 맛도 특징이다. 몰트위스키에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블렌디드 위스키’를 많이 생산하는데, 최근에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는 ‘아이리시 위스키’라 부른다. 주로 생산되는 위스키로는 싱글팟스틸 위스키, 몰트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등이 있다. 싱글팟스틸 위스키가 가장 특징적인데, 하나의 거대한 증류기로 세 번 증류해 만든다. 보리, 밀가루, 오트밀 등을 함께 쓰는데, 곡식마다 당화 시간이 달라 당화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비교적 오일리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위스키가 만들어진다.
 
아이리시 위스키. [사진 김대영]

아이리시 위스키. [사진 김대영]

 
미국에서 만드는 위스키는 ‘아메리칸 위스키’라 통칭한다. 주재료는 옥수수다. ‘버번위스키’, ‘테네시 위스키’, ‘콘 위스키’, ‘라이 위스키’ 등이 있다. ‘버번’과 ‘테네시’는 위스키를 만드는 지역에 따른 구분이다.
 
버번위스키는 켄터키 주에서 만들고 테네시 위스키는 테네시 주에서 만든다. ‘콘 위스키’와 ‘라이 위스키’는 위스키 생산에 많이 쓰이는 곡식을 나타낸다. 콘 위스키는 옥수수를 80% 이상 사용해야 하고, 라이 위스키는 라이를 51% 이상 사용해야 한다.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보다 위스키에 대한 정의가 비교적 자유롭고, 최근 생겨난 증류소에서는 몰트위스키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아메리칸 위스키. [사진 김대영]

아메리칸 위스키. [사진 김대영]

 
캐나다 위스키는 ‘캐나디안 위스키’라 한다. 1930년대 미국에서 금주법 바람이 불었을 때, 캐나다가 대체생산지로 떠오르면서 큰 발전을 했다고 전해진다. ‘플레이버링 위스키’와 ‘베이스 위스키’가 주로 생산된다. 
 
플레이버링 위스키는 라이, 옥수수, 몰트 등을 재료로 만들고, 베이스 위스키는 옥수수, 라이 등을 재료로 만든다. 다른 지역 위스키보다 개성이 적고 부드럽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래서 칵테일 베이스로 많이 쓰이는 편. 플레이버링 위스키와 베이스 위스키를 블렌딩 한 것을 ‘캐나디안 블렌디드 위스키’라 부르는데, 캐나다 위스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캐나디안 위스키. [사진 김대영]

캐나디안 위스키. [사진 김대영]

 
마지막으로 일본 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가 있다. 스카치위스키의 영향을 많이 받아 몰트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주로 생산한다. 풍미도 스카치위스키와 많이 닮아있지만, 스카치위스키에 비해 좀 더 섬세하고 경쾌한 느낌이 든다.
 
세계 5대 위스키 중 가장 역사가 짧지만, 최근 세계적인 위스키 품평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어 인기가 급상승했다. 하지만, 위스키 생산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 제품 생산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위스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소규모 증류소도 많이 생기고 있다.
 
재패니즈 위스키. [사진 김대영]

재패니즈 위스키. [사진 김대영]

 
김대영 중앙일보 일본비즈팀 과장 theore_creator@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