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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썩은 뿌리 뽑아야"…강경 메시지 낸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을 ‘운동권 썩은 뿌리’로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기독교인회 3월 조찬기도회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 기독교인회 3월 조찬기도회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 대표는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의 핵심 세력은 80년대 운동권 출신”이라며 “타협 대신 대결적 사고방식이 지배하는 그들에게 협치란 집단사고의 뿌리로부터 태어난 가시꽃들의 향연일 뿐”이라고 썼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 제로, 탈원전,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추진도 오로지 카르텔을 지키고 그들의 생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둠의 야합”이라며 “썩은 뿌리에선 꽃이 피지 않는다.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최근 여권이 제기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여권에선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KT 새 노조에선 황 대표의 아들이 KT법무팀에 특혜채용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황 대표는 “(내겐)아무 문제가 없고, 수사를 아무 데다가 막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권한 남용이자 왜곡·편파수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황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조찬기도회에 처음 참석했다. 황 대표는 침례교 장로로, 목동의 한 교회를 다니며 간증과 설교를 자주 하는 독실한 신앙인이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도 2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인사말에서 애국가의 한 소절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거론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왜 보우하실까. 우리나라에 매일 100만 명이 새벽기도를 하는데 어떻게 이 땅을 사랑하지 않겠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이 나라가 위태롭고 어려운 일이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 크다”며 “받으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나눠주고, 전부 욕하고 헐뜯는 세상 속에서 그래도 장점을 찾으려고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한 한국당이 되길”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예수는)‘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는데, 대한민국에 자유가 없어지고 있다”며 “한국당이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기독교인회 3월 조찬기도회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20190319

자유한국당 기독교인회 3월 조찬기도회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20190319

 
한 한국당 의원은 “최근 황 대표의 취임으로 보수 기독교층이 한국당 지지층으로 결집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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