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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사진 인천일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사진 인천일보]

경찰이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했던 이희진(33)씨 부모 살인사건 관련 피의자 김모(34)씨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35분쯤 김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 시간은 오전 6시 현재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씨 동생이 "부모님과 며칠 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이씨 부모 집에서 이씨 어머니 A(58)씨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다. 아버지 이모(62)씨는 평택시의 한 창고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해 A씨 사망 추정 시간에 집을 방문한 남성들을 확인하고 이중 용의자 김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해왔다. 
 
한편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는 이씨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2일 오후 9시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했다.  
 
이씨 측은 이날 오후 부모상을 이유로 항소심 담당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4월 26일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5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납입을 거부해 일당 1800여만원의 '황제노역'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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