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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준영 영장 신청…변호사 황금폰 은닉 의혹도 내사

정준영. [연합뉴스]

정준영. [연합뉴스]

경찰이 1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015년~2016년의 8개월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정준영 등 8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일부 내용을 확보했지만 원본이 아닌 사본이라 증거 능력에 문제가 있다.
 
경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들에게 “대화방에서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있느냐”고 확인했다. 또 불법 촬영물 유포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폰’ 등 정준영의 휴대전화 3대를 제출받아 포렌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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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정준영의 변호사 A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2016년 8월 정준영이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당했을 때 황금폰을 은닉하는 데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포렌식 업체로부터 휴대전화가 복원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의견서를 경찰에 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업체가 “그런 회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이날 강남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29) 버닝썬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영장실질심사는 19일 열린다.  
 
지금까지 버닝썬 등 강남클럽의 마약 유통 및 투약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총 40명이다.
 
◆승리, 입영연기 신청=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승리는 18일 병무청에 입영연기 신청서를 냈다. 병무청은 19일까지 서류 보완을 요구했다. 연기 허가 여부는 접수 후 이틀 내에 결정된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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