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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피부가 좋아하는 아몬드꽃 속에서 화장하고, 사진 찍고…

 아몬드꽃 필 무렵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아몬드 나무’가 등장했다. 벚꽃과 비슷한 모양의 꽃이 핀 이 나무는 사실 아몬드 나무의 인공 조형물이다. ‘아몬드꽃 필 무렵’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는 이곳에 ‘블룸 위드 아몬드’라는 이름의 팝업 부스를 차리고 아몬드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 11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가 아몬드의 뷰티 효능을 알리기 위해 펼치는 ‘아몬드, 유어 뷰티 시크릿’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팝업 부스는 3월에 활짝 피는 아몬드꽃으로 가득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의 분위기와 감성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참관객들은 2.5m높이의 ‘아몬드 나무’가 양옆에 줄지은 길(사진1)을 따라 걸으며 벚꽃놀이를 하듯 이색적인 아몬드꽃놀이를 즐겼다. 상당수는 ‘유어 뷰티 시크릿’이란 네온사인과 아몬드꽃으로 꾸민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우 현 증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시간 동안 현장에서 진행한 ‘아몬드 뷰티 클래스’(사진2)다. 봄철에 어울리는 ‘아몬드꽃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면서 아몬드를 활용한 피부 관리법을 공유했다. 직장인 현승은(26·서울 논현동)씨는 “평소 아몬드에 관심이 많던 차에 인스타그램에 이번 행사 정보가 올라와 있어 방문하게 됐다”며 “꿀·계란·아몬드 같은 흔한 식재료로 입술을 가꿀 수 있다고 해 오늘부터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체험 행사 개최
우리가 먹는 ‘아몬드’는 정확히 말하면 아몬드 나무가 맺는 열매의 씨앗 부분이다. 아몬드 나무는 날이 추워지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자양분을 비축한다. 날이 따뜻해지는 2월부터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하얀색과 연분홍 등 색색의 꽃을 피운다. 이후 6월까지 외피가 단단해지는 과정을 거쳐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는 8월 중순부터 10월 사이에 수확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아몬드의 99.8%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된다. 전 세계 아몬드 생산량의 83%가 캘리포니아산이다. 그래서 캘리포니아는 아몬드의 본고장이라 불린다. 미국에선 매년 2월 16일을 ‘아몬드 데이’로 기념한다. 이날엔 아몬드꽃으로 절정을 이룬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의 환상적인 경치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배경 사진). 마치 우리나라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것과 비슷하다.
 
세포 보호하는 영양소 듬뿍
아몬드는 신체 중에서도 피부가 특히 좋아한다. 그래서 아몬드는 ‘뷰티 간식’으로 주목받는다.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영양소, 그중에서도 비타민E가 아몬드에 풍부해서다. 비타민E는 피부 노화를 막고 머릿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 비타민E 섭취 기준은 12㎎이다. 한줌 분량에 해당하는 아몬드 30g(약 23알)엔 비타민E가 이 기준의 67%수준인 8㎎이 들어 있다. 아몬드를 매일 한줌씩만 먹어도 피부·머릿결을 가꾸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아몬드엔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그래서 식간에 허기질 때 한줌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몸매를 탄탄하게 하는 근육을 만들 때에도 아몬드를 섭취하면 좋다.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한국 담당인 김민정 이사는 “다양한 영양소, 고소한 맛, 풍부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아몬드의 뷰티 효능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계속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몬드로 만드는 립 스크럽
재료 : 아몬드 가루, 흑설탕, 꿀
만드는 법
1 아몬드 가루, 흑설탕, 꿀을 1:1:1의 비율로 그릇에 넣어 섞는다.
2 입술 위에 스팀타월을 1~2분 올려 부드럽게 만든다.
3 ①을 입술에 듬뿍 올리고 랩으로 감싼다.
4 2~3분 기다린 후 손가락으로 입술을 살살 문지르고 미온수로 헹궈낸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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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