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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블록체인] ‘탈중앙화’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가능 … 혁신적 블록체인 기술로 ‘온라인 투표’ 시대 연다

아이오이엑스(ioeX) ‘탈중앙화 신원 확인시스템’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핵심 특징은 ‘탈중앙화’다. 개인의 투표 내역을 한 서버에 저장해 중앙 시스템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또 암호화된 디지털 허브에 직접 개인 정보를 올리고 투표하기 때문에 익명성은 보장되고 제3자의 투표 결과 조작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ioeX]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핵심 특징은 ‘탈중앙화’다. 개인의 투표 내역을 한 서버에 저장해 중앙 시스템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또 암호화된 디지털 허브에 직접 개인 정보를 올리고 투표하기 때문에 익명성은 보장되고 제3자의 투표 결과 조작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ioeX]

민주주의 꽃은 선거다. 선거가 없다면 민주주의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투표’ 과정에서 종종 부정 투표에 대한 의혹이 발생하거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투표인 경우 재투표를 하기도 한다.
 
부정 투표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재투표를 하는 경우 낭비되는 비용이 만만찮다. 재투표를 하지 않아도 되고 부정 투표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당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관련해 당내 주요 투표 시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지난 1월 3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투표자는 익명성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투표의 모든 과정과 결과가 투명하고 안전하게 블록체인에 보관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핵심 특징은 ‘탈중앙화’다. 개인의 투표 내용을 한 서버에 저장해 중앙 시스템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투표 내용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세계 곳곳의 여러 시스템, 즉 노드들이 서로의 데이터 검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 또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공개된다.
 
개인의 투표 결과를 사용자 모두가 공유하고 검증하기 때문에 부정 투표가 일어나는 경우는 희박하다. 중앙 시스템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익명성이 보장 받을 추가적 기술로 투표한 사람이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비밀도 더 확실하게 보장된다.
 
자유한국당은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대만의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아이오이엑스(ioe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오이엑스는 폭스콘(Foxconn)의 주요 임직원 출신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IoT 관련 기술 개발 업체다.
 
아이오이엑스의 파트너사 중 하나인 ‘엘라스토스(Elastos)’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통해 유저들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인터넷 운영체제(OS) 구축 기업으로써 아이오엑스는 엘라스토스의 탈중앙화 신원 확인시스템(DID)을 사용해 자유 한국당 투표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표 참여자는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받지 않고 암호화된 디지털 허브에 신분증을 직접 저장하고 관리하며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탈중앙화 신원 확인시스템으로 선거가 좀 더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도입을 위해 대만의 IoT 기업인 아이오이엑스(ioe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ioeX]

자유한국당은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도입을 위해 대만의 IoT 기업인 아이오이엑스(ioe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ioeX]

홍계연(Aryan Hung) 아이오이엑스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도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 스스로가 자신의 인증 데이터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탈중앙화 신원 확인시스템은 암호화된 디지털 허브에 직접 개인 정보를 올리고 투표하기 때문에 익명성은 보장되고 제3자의 투표 결과 조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이엑스는 IoT 기기 업데이트 시 소요되는 네트워크 서버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IoT 기기가 업데이트 시 발생하는 서버 운영 비용을 줄이고 해당 노드가 네트워크를 공유하면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아이오이엑스는 JVC의 전략적 파트너인 큐비와 블록체인 시스템을 내장한 TV인 QuuMoney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아이오이엑스와 큐비의 고유 서비스인 QuuShare(개인용 저장 공간), QuuChat(개인용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 지역 출시에 앞서 미국에서 오는 8월 중에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오이엑스가 투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엘라스토스는 암호화폐의 P2P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코인으로 바이낸스의 상장투표에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유망 프로젝트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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