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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많았던' KIA 시범경기 무패 중

시즌 시작 전부터 악재가 많았던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에서 의외의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기대하고 있는 외국인 선발 투수 제이콥 터너. [뉴스1]

KIA 타이거즈가 기대하고 있는 외국인 선발 투수 제이콥 터너. [뉴스1]

KIA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이로써 KIA는 시범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 전제 1위를 달렸다. NC는 3승1무2패로 공동 3위다.
 
KIA의 강속구 투수 제이콥 터너는 선발 6이닝 동안 85개를 던지며 6안타 3실점했다. 구속이나 투구수 모두 정규시즌 등판이 가능할 수준으로 올라왔다.
 
또한 KIA의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6번·중견수로 나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3번·2루수 안치홍도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일본에 차려진 KIA 스프링캠프에서는 윤석민·이범호·김세현 등 베테랑이 줄줄이 조기 귀국했다. 해마다 이맘때 한두 명씩 부상자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KIA의 이탈은 특히 심했다.
 
베테랑이 떠난 자리에 젊은 새싹이 자라났다. 최원준(22)·류승현(22) 등 젊은 유망주가 야수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무리 후보 김윤동(26)·고영창(30)·문경찬(27)도 좋은 피칭을 보였다. 정규시즌 개막(오는 23일)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선수 3명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서 KIA 벤치 분위기도 밝아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시범경기에서 8-6으로 승리, 4연패서 벗어났다. 롯데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4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타선도 11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7-5로 꺾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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