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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데이케어센터에 154억원 지원

올해 서울시가 ‘데이케이센터’ 시설을 짓거나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데 총 154억1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데이케어센터란 치매 등의 질환이 있는 노인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식사·목욕·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 데이케어센터가 총 391곳 있다. 김영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은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전문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고, 어르신의 가족은 부양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만족도가 높은 시설이다”면서 “데이케어센터 요양 서비스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구립 데이케이센터의 물리치료실.[사진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구립 데이케이센터의 물리치료실.[사진 서울시]

  
현재 데이케이센터는 노인복지법 등에서 정한 시설·인력기준을 갖추고, 시·군·구청장에 신고해야 설치할 수 있다. 우선 서울시는 새로 짓는 데이케어센터에 총 33억원7000만원을 댄다. 공공건물을 활용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이 센터를 짓는 자치구나 법인 한곳 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이같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14~2018년 데이케어센터 31곳이 설립됐다. 김영란 과장은 “사업비를 받길 원하는 법인 등에서 사업 계획서를 자치구에 내면 1차 심사하고, 서울시에서 현장 실사해서 사업 적정성을 검토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구립 데이케이센터의 생활실.[사진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구립 데이케이센터의 생활실.[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센터에는 ‘서울형 데이케이센터’라고 인증한다. 이렇게 인증받은 시설에는 주‧야간 운영비, 환경개선비, 대체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쓰는 돈이 총 120억 4000만원이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가 되려면 5대 영역 총 36개 항목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야 한다. 김영란 과장은 “인적자원과 시설환경 등의 기본요건과 영양서비스,신체기능 돌봄 등 맞춤케어 등이 5대 영역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데이케어센터 391곳 가운데 약 49%인 192곳이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인증받았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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