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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3국 순방을 보고 한 말은 …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국 순방에 대해 “한반도 외교의 중요한 전환점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시장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新)경제지도 추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박 7일간의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9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2일까지 브루나이, 14일까지 말레이시아, 16일까지 캄보디아에 머물며 각국 정상들과 만나 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 전 차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 전 차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시장은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했던 말이다.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듯 한국과 아세안의 강한 연결이 필요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이 2017년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에 다녀온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은 인구 6억3000만명, GDP(국민총생산) 2조6000억 달러 규모를 갖춘 글로벌 성장 거점이다. 우리나라처럼 과거 식민지 지배 경험에서 사회 발전을 이룬 동질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유럽연합(EU)와 달리 개별 회원국마다 정치·민족·종교가 서로 다른 이질성도 있다”면서 “(특사로 다녀와서) ‘피플 투 피플’ ‘로컬 투 로컬’ 외교의 중요성을 더욱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강조한 신남방정책이 아세안 외교의 문을 활짝 여는 열쇠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문 대통령의 아세안 3국 순방은 기존의 4강 외교를 넘어 한반도 국제관계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역시 ‘피플 투 피플’ ‘로컬 투 로컬’의 외교로 열심히 뛰겠다”며 글을 마쳤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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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