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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사실상 100%"

지난 4일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 중인 가운데 광주의 한 유치원 앞에서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다.[뉴스1]

지난 4일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 중인 가운데 광주의 한 유치원 앞에서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다.[뉴스1]

대형 사립유치원에서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도입률이 사실상 100%를 기록했다. 그 동안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에듀파인 도입을 완강히 반대하다 지난 4일 ‘개학연기’ 투쟁을 앞두고 입장을 바꿨다.  
 
교육부는 17일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인 대형 사립유치원(원아 200명 이상) 570곳 중 568곳(99.6%)이 에듀파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에듀파인 도입 유치원은 자발적으로 신청한 곳 등을 포함해 총 767곳이다.
 
 이지은 교육부 사립유치원공공성강화지원팀 과장은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은 2곳은 현재 폐원 신청을 했고 재원 중인 원아가 없다”며 “사실상 100%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운영중인 경기도 동탄의 유치원도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치원은 지난 14일 이 이사장의 횡령 등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에듀파인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 3월부터 대형유치원에 의무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 15일까지 에듀파인 참여 신청을 받았는데, 지난 5일 58.9%인 338곳만 참여했으나 마감 전 신청 유치원이 몰리면서 사실상 100%를 달성했다. 내년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으로 에듀파인 도입이 확대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은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한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에 대한 연수와 전문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국민의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고, 내년엔 사립유치원 전체에서 차질 없이 적용되도록 보완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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