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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노년 위한 뇌 건강 유지법 4가지는

[더,오래] 반려도서(62)
『러브 어게인』
이브 펠 지음·이현정 옮김 / 문학수첩/ 1만2000원
 
러브 어게인

러브 어게인

노년의 사랑은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일 뿐 현실에서 노년의 로맨스는 과연 가능할까. 사별이나 이혼 배우자와 헤어진 후 황혼기에 접어든 노년에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그 사랑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러브 어게인』은 인생의 마련에 새로운 로맨스를 경험한 열다섯 커플의 변화한 일상을 소개한다. 탐사보도 전문기자이자 두 번의 이혼 후 취미인 마라톤을 통해 새로운 로맨스를 찾은 저자인 이브 펠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짠다. 
 
이 밖에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커플, 레즈비언 커플, 게이 커플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커플의 모습은 다양하다. 말년을 보내기 위해 들어간 실버타운에서도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로맨스를 꿈꾸며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프로필을 올리기도 한다. 주책없는 늙은이 취급을 당하고,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한다.  
 
“당신의 인생에 다른 느낌의 가을이 찾아온다고 생각하세요. 젊어서는 만물이 한순간에 시드는 가을을 보기 쉽죠. 하지만 노년에는 울긋불긋한 낙엽 속에서도 파란 싹이 난다는 걸 볼 수 있게 된답니다.”(에필로그)
 
이들의 사랑은 여느 젊은 커플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안락의자에 앉아 여생을 보내길 거부하는 이들은 로맨스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인다. 로맨스의 대상을 발견하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우며, 다양한 장애물을 만나기도 하지만 극복해 나간다. 다만 노년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죽음이라는 문제를 고민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로맨스가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충만하게 채워 주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지 보여준다. 
 
『내 나이가 어때서』
안드레 알레만 지음·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1만5000원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어때서

 
100세에도 건강한 몸과 뛰어난 기억력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60세밖에 안되어도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한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노화와 노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성공적인 노년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나이가 들면 뇌세포들은 쇠퇴한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 밖의 인지능력은 퇴화한다. 그렇다고 해서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게 나빠지기만 하는 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좋아지는 인지 능력도 있다. 복잡한 결정을 내리는 데 능숙하고, 어휘와 상식에 관한 능력은 80세까지 높아진다.
 
노년의 두뇌에는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련함이 있다. 감정적으로도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은이들보다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고, 사사로운 감정과 스트레스에 잘 대처한다.  
 
절어지는 뇌를 만드는 4가지 뇌 건강 유지법은 첫째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 둘째 꾸준한 운동과 두뇌 활동, 셋째 건강한 식습관, 넷째 관계가 주는 정신적 만족감과 행복을 찾는 것이다. 뻔한 말이지만 노화와 나이 듦에 대한 편견을 깨는 일부터 시작하자. 성공적인(?) 노화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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