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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모르게 클럽을 가다니…’ 동거녀 상습폭행하고 집에 가둔 20대

동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법원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동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법원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동거녀가 클럽을 간다는 이유로 집에 가두고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동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상해·협박·특수폭행 등)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1년3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월 18일 오전 5시3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음식점 앞 공터에서 동거녀 B씨(22)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이 모르게 B씨가 클럽을 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A씨의 범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A씨는 같은 해 4월에도 B씨를 폭행하는 등 지난해 1월까지 수시로 B씨를 폭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로 폭행·협박하고 감금하기도 했다.  
 
A씨는 2년 동안 12차례 폭행을 저질렀다. 폭행 이유는 ‘외박했다’, ‘헤어지자고 했다’,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 등이었다.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이나 경위 등을 감안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사회적으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엄벌의 요구가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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