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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마이크로닷도 '정준영 지우기'…SNS 언팔·사진 삭제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정준영(30)이 여성들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그와 친분이 있었던 지인들이 '정준영 지우기'에 나섰다.  
 
앞서 정준영이 출연한 유튜브 영국남자 조쉬(30)의 '외국인이 한국 술 문화 배우면 생기는 일들'은 정준영의 사건이 터진 후 삭제됐다. 조쉬와 정준영은 15년 지기 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준영과 친분이 있던 축구선수 손흥민(27·토트넘)도 인스타그램에서 정준영과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삭제했으며, 정준영을 언팔로우 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심지어 부모님 사기 논란으로 점적한 마이크로닷도 정준영과 관련된 문구를 삭제했다. 원래 마이크로닷의 프로필에는 지난해 10월 22일 발표한 싱글 '너(You)'를 소개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너(You)'는 정준영이 피쳐링한 곡이다.  
 
정준영과 함께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셰프 이연복 등도 정준영의 영상 및 사진을 삭제하면서 그의 흔적을 지웠다.  
 
한편 정준영은 여성들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해 2015년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했다.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그가 그룹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속한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파문으로 정준영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21시간 가량 조사를 마치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정준영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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