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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KT 정규직 공채 응시해 시험 치르고 입사”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0일 딸 취업특혜 의혹에 반박하며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0일 딸 취업특혜 의혹에 반박하며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딸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2년여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사건은 세간의 뜬소문을 기반으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치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된 최근 일련의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KT 전무가 구속되는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KT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불공정 행위가 발견됐다면 반드시 그 전모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전 KT 전무 김 모(63)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 딸을 채용하면서 절차를 어겼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김 의원 딸의 이름이 1차 전형인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딸이 정식 채용 절차를 모두 거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가 구속된 날에는 “김씨와 일면식도 없다”며 “딸의 공채 과정은 알 수 없다.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전환 후 지난해 2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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