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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경찰 유착 고리’ 연루 전직 경찰관, 구속영장 심사 출석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이 지난 2월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당시 서울 강남구 '버닝썬'의 모습. [뉴스1]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이 지난 2월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당시 서울 강남구 '버닝썬'의 모습. [뉴스1]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유착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 15일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강씨는 “돈 받은 것 부인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오전 11시 16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씨가 법정을 나왔다. 법정으로 들어갈 때는 빠른 걸음으로 기자들을 피했던 강씨는 "버닝썬 측에서 금품 받은 사실이 있는지, 강남서 경찰관에게 돈을 건넨 적 있는지" 묻자 "그런 사실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버닝썬 뇌물 전달책 의혹을 받는 강 전 경찰관(왼쪽)의 부하직원 이모씨. [중앙포토, 뉴스1]

버닝썬 뇌물 전달책 의혹을 받는 강 전 경찰관(왼쪽)의 부하직원 이모씨. [중앙포토, 뉴스1]

 
경찰은 한 달 전부터 강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서울 강남경찰서 쪽에 건넸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했다. 경찰은 강씨가 지난해 7월 친분 있는 강남경찰서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 진행 상황을 물어본 통화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로부터 “강씨 측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수정 기자 lee.suje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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