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표창원 “버닝썬, 터질 게 터진 것…맨 위 압력행사자 찾아내야”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왼쪽)와 가수 정준영씨. [연합뉴스, 뉴스1]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왼쪽)와 가수 정준영씨. [연합뉴스, 뉴스1]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두고 “터질 게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모든 범죄 행위들이 다 남김없이 발본색원 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가수 정준영씨는 이미 3년 전 몰래카메라로 고소가 됐었지만, 제대로 처리가 안 됐다. 버닝썬도 무수하게 많은 112신고가 있었고, 미성년자 출입에 대한 신고도 있었지만 무마됐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암 덩이가 문제를 키웠다. 그러다가 이번에 쏟아져 나온 것”이라며 “모든 사건이 그렇다. 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작은 것에서 시작되면서 고구마 줄기처럼 들어가다 보면 숨어있는 커다란 문제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3년 전 정씨 수사 경찰이 휴대전화 복구 업체에 ‘복구 불가 확인서를 써달라’라고 한 것은 '증거 인멸 교사'라고 강조하며 3년 전 사건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당시 수사 미진, 증거 인멸 교사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라며 “왜 그랬는지, 맨 위에서 최종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자가 누구인지 경찰이든 권력자든 전부 성역없이 남김 없이 찾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중앙포토]

 
다만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청장’이 아닌 ‘경찰총장’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현재로서는 누구라고 추정할 수 없다고 했다. “(간혹) 고위간부인데 청장이 아닌데도 청장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라며 “경찰청장, 지방경찰청장 혹은 그 정도 급에 해당하는 고위 경찰관, 누구도 예외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문자를 주고받은 사람의 휴대전화와 문자 내용에 대해 당연히 디지털 포렌식이 이뤄져야 하고 진술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버닝썬을 넘어 클럽 아레나에서까지 탈세 의혹이 제기된 것을 강조하며 “세금 관련 기관,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니다. 이 사건은 어느 선정도에서만 드러내겠다는 의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완전히 성역 없이, 누구라도 예외없이 철저하게 위법 행위를 다 밝히고, 국민 앞에 드러내야 한다”고 했다.
 
또 표 의원은 버닝썬 사건처럼 경찰 내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 검경 수사권 독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경찰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상당수는 경찰 내의 자존감의 부족, 또 체계적인 감시·감독의 부족, 그리고 같은 수사기관인 검찰이 지휘하고, 통제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표 의원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버닝썬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계획이라 밝힌 것에 대해 “경찰 입장에서는 수사권 문제, 외부에 의해 수사를 당하고 싶지 않겠지만, 의혹을 남김없이 밝히려면 자체 수사에만 의존해서 가능할지 숙고가 필요하다”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판단하고, 조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남김없이 수사하더라도 그 결과를 국민이, 외부에서 믿어줄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번에 다 털수는 없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남김없이 드러내 의혹을 씻어야 한다”라며 “그 다음 숙제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유사 사건 가능성, 제도적 원인 제거, 근본적인 혁신이다. 이것은 정부와 국회가 제도 개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