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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희망찾기] 글로벌 e스포츠·게임 전문기업 설립 추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지상파 방송3사와 동영상 플랫폼 공동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통 합 법인을 신설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트와 서비스를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지상파 방송3사와 동영상 플랫폼 공동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통 합 법인을 신설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트와 서비스를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컴캐스트 그룹의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를 설립하기로 했다. 컴캐스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케이블TV 회사이자 미국 1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5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2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e스포츠팀 공동 운영 ▶콘텐트 공동 제작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미국·유럽에서 글로벌 e스포츠 팀 운영을 추진하며 중계권·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이 마케팅·홍보 활용을 넘어 e스포츠 전문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또 20조원대(업계 추정치)의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각각 1650만 달러씩 총 3300만 달러를 투자, 합작회사를 설립해 공동 경영에 나선다. 합작회사는 1분기 내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 합작회사는 미국 방송업계의 대전환기를 맞아 차세대 방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미국 방송업계는 지난해 차세대 방송 표준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을 제정하고 한층 진화한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ATSC 3.0 방송 솔루션과 장비를 공동 개발해 올해 미국 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SK텔레콤의 토종 미디어 기술이 미국 안방까지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월 KBS·MBC·SBS와 통합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출자해 ‘푹(POOQ)’ 서비스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 사업 조직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국내외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세계인이 보는 명품 콘텐트 제작 및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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