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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과거 내용…부끄럽다” 최종훈 직접 사과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중앙포토]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중앙포토]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보도를 통해 잊고 있었던 과거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다”고 사과했다.
 
최종훈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로 인해 불쾌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경솔한 발언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부터가 제가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윤리 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반성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제가 특권 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크게 후회하고 있다”며 “저의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들한테도 리더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이 없다”며 “지금까지 활동 모습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믿어주신 만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신뢰를 저버리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날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이 오늘부로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FNC는 최종훈과 관련한 의혹이 처음 불거지자,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부인한 바 있다.  
 
또 최종훈의 음주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음주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FNC는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를 드렸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해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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