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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靑행정관 출신…금융경력 없는데 유암코 상임감사 내정

청와대.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청와대사진기자단

황현선(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상임감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는 지난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황 전 행정관을 상임감사로 내정했다.
 
황 전 행정관은 15일 이사회 의결과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상임감사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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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조조정 관련 경력이 없는 청와대 출신 인사가 준공공기관 성격의 금융기구 감사로 감에 따라 일각에선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도 한정원(39)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청와대 퇴직 2개월 만에 연봉이 약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리츠금융지주 상무로 영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황 전 행정관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국장을 지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1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
 
유암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부실채권 규모가 늘고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으로 부실자산 처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권 출자로 설립됐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상임감사 연봉은 2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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