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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팬들, 성명서 발표 “최종훈 퇴출 요구…실망감 커”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 [일간스포츠]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 [일간스포츠]

그룹 FT아일랜드 일부 팬들이 음주운전 논란과 경찰 청탁 등으로 논란을 사고 있는 최종훈의 팀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는 14일 최종훈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다섯 멤버를 모두 지지하고 응원해왔으나 불법촬영과 음주운전 보도 무마 청탁 등의 이유로 최종훈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소속사가 발표한 공식 입장에는 성접대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만 있을 뿐 불법 촬영 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고 당사자인 최종훈은 여전히 침묵만을 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은 3년 만에 밝혀졌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용산경찰서를 통해 적발됐지만 경찰에 부탁해 언론 보도를 막았다는 내용이 승리,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흘러나왔다. 이후 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의 생일 때 축하 메시지 등을 보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같은날 ‘SBS 8뉴스’는 최종훈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경찰과 유착한 정황이 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후 지인을 통해 경찰에 보도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한 정황이 담겼다.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보도 이전, 경찰 유착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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