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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지속된 먹통에도 묵묵부답 '페이스북'…네티즌 분통

새벽 4시(미국 13일 정오)부터 발생된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의 접속 오류가 오전 11시에야 일부 풀리기 시작하면서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페이스북이 복구에 시간을 많이 끈데다 명확한 원인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현재 페이스북 모바일은 일부 사용이 가능하나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먹통인 상태다.  
페이스북 화면 캡쳐. 김경진 기자

페이스북 화면 캡쳐. 김경진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14일 오전 11시경까지 접속 오류를 겪고있다. 웹사이트의 정상 작동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다운디렉터닷컴(Downdetector.com) 사이트의 페이스북의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페이지에는 전세계에서 2만 건이 넘는 사례가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미국ㆍ영국ㆍ인도ㆍ필리핀ㆍ캐나다ㆍ남미ㆍ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먹통’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현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오류’가 실검 1위에 오르고 있다.    
 페이스북은 아직 오류와 관련한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접속 오류가 발생한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 일부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자회사 앱을 접속하는데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디도스(DDoS) 공격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에서 먹통 현상이 지속되자 일부 누리꾼은 “VPN(우회접속프로그램)을 통하면 접속할 수 있다”고 우회 경로를 안내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홍보를 하거나 활동을 해야 하는 기업이나 NGO 등은 트위터 등을 이용해야 했다.   
 페이스북의 잇따른 사고와 위기 대처 능력에 대해 이용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에도 서버 문제로 사이트 접속이 중단됐고, 9월에도 네트워크 문제로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문제를 겪었다. 이에대해 IT 업계에선 올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22억 명이 사용하는 최대 규모 소셜미디어지만 갈수록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740만명이 페북 이용하지만 2017년 10월과 비교하면 33%나 감소한 숫자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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