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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차] 안전성 높이고 디자인은 차별화 … ‘세단다운 고급스러움과 품격 담아’

세단 기아차 K9
올해의 세단으로 선정된 기아자동차 K9은 가격 이상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 내 소비자가 좋아하는 구성을 갖췄다. [사진 기아자동차]

올해의 세단으로 선정된 기아자동차 K9은 가격 이상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 내 소비자가 좋아하는 구성을 갖췄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K9이 ‘2019 중앙일보 올해의 세단’으로 선정됐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만큼 품질과 상품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지수 심사위원(국민대 총장)은 “진정한 고급 승용차”라는 말로 심사평을 대신했다. 이남석 심사위원(중앙대 교수)은 “수입차와 비교해도 경쟁 우위가 있는 기아차의 역작”이라고 평했다.
 
허승진 심사위원(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 전문대학원장)은 “가격 대비 성능과 만족도가 높아 시장에서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2012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K9은 시장에서 ‘기아차가 이 정도의 고급차를 만들 수 있었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플래그십 세단다운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담았다. 빛의 궤적을 형상화한 주간 주행등, 이중 곡면 디자인이 적용된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 은은한 와인 색깔로 차별화한 기아 엠블럼 등이 포인트다.
 
실내는 앞 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하게 감싸는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시트와 도어 부분까지 다이아몬드 형태 박음질 장식을 더했다. 실제 나무를 깎아 만든 트림은 물론 최고급 천연가죽 등 고가의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스위스 고급시계 브랜드인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한 아날로그 시계도 장착했다.
 
김기범 심사위원(로드테스트 편집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며 K9이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디자인 경쟁력으로 K9은 최고의 디자인을 가진 국산차로도 뽑혔다.
 
K9에 탑재되는 엔진은 가솔린 3.8L V6 GDI(직분사), 가솔린 터보 3.3L V6 T-GDI(터보 직분사), 가솔린 5.0L V8 GDI 등 3가지다. 심사 현장에 출품된 5.0L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f·m를 발휘한다. V형 8기통 엔진답게 육중하고 파워풀한 배기음을 가졌고, 엔진 사운드와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해 들려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기능도 있다.
 
주행성능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K9에 적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노면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작동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높은 승차감을 구현한다.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후석 샌드위치 패널 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으로 정숙성을 높였다. 김동륜 심사위원(금호타이어 연구원)은 “운전을 할 때와 뒷좌석에서 휴식을 취할 때 모두 이상적인 최고급 세단”이라고 평가했다.
 
안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했다. 에어백도 9개가 달렸다. 이혁기 심사위원(한국 자동차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센서 기반 안전장치, 운전 지원 시스템 등을 장착해 안전하고 안락한 이동 공간을 구현했다”고 평했다. 윤영한 심사위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은 “주행 안정성, 험로 주행성, 고속주행 성능이 종합적으로 우수하며, 특히 안정성 확보를 위한 능동 안전장비들이 돋보인다”며 K9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양한 편의 장비도 강점이다. 센터페시아 부위에 위치한 버튼에 손을 가까이 대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풀터치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등의 지능형 편의 사양이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앞좌석 화면과 독립형인 뒷좌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체 운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후석 전체 경로 모드’, 앞좌석에서 뒷좌석의 온도, 바람 세기, 방향 등의 조절이 가능한 ‘후석 공조 조절’, 뒷좌석에도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후석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국산 세단 가운데 최고의 가치를 가진 차로 꼽힌 기아 K9은 디자인상까지 추가로 거머쥐며 올 한 해도 성장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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