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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 아파요" 우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AGAIN 2013?'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지금은 더는 아프지 않다." 최근 목 통증이 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을 털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격을 앞두고 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가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에게 최근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우즈는 목 통증으로 지난 주 열렸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허리 수술을 자주 받았던 만큼 우즈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에서 선수 스스로 컨디션 우려를 일축했다.
 
13일 열린 플레이어스 연습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마스(왼쪽 둘째) 등과 나선 타이거 우즈(가운데). [EPA=연합뉴스]

13일 열린 플레이어스 연습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마스(왼쪽 둘째) 등과 나선 타이거 우즈(가운데). [EPA=연합뉴스]

 
우즈는 "난 허리 수술을 4번 받은 43세"라고 운을 떼면서 "내가 가진 상황을 관리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예전처럼 연습하지 못하고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지난 주엔 나서지 않는 게(shut it down)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목 통증이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현재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밝히면서 27일부터 열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에 출전할 계획까지도 전했다.
 
우즈는 "마스터스 전까지 3~4개 대회에 나가려 했다. 순위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모든 게 4월 마스터스를 향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향후 일정에 대해 무리하지 않겠단 뜻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엔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 시즌은 작년처럼 많이 뛰지 않을 것이다. (일정을) 관리하면서 투어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라운드에서 퍼팅 코치 맷 킬른(왼쪽)과 함께 나선 우즈. [AFP=연합뉴스]

지난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라운드에서 퍼팅 코치 맷 킬른(왼쪽)과 함께 나선 우즈. [AFP=연합뉴스]

 
앞선 시즌 세 차례 대회에서 무난한 성적을 냈던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우즈는 지난달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10위에 오른 게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즈는 2001년과 2013년에 두 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투어 복귀 후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을 달성했던 우즈는 3승만 추가하면 샘 스니드가 보유한 82승을 뛰어 넘어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쓴다. 우즈는 이번 대회엔 퍼팅 코치 맷 킬른(미국)을 데리고 연습에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킬른은 "우즈의 퍼팅 스트로크가 좋은 상태다.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 웹 심슨,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2년 연속 우승자가 단 한번도 배출된 적이 없다. 때문에 심슨의 올해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 선수 중에선 최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에 오른 임성재와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등이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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