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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 사진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

봄으로 떠나는 박주가리씨

 
 
박주가리 씨/ 20190310

박주가리 씨/ 20190310

꼬투리에서 막 터져 나오는 씨앗이 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막 핀 목련인 듯합니다.
지난 주말 양평에서 만난 박주가리 씨앗입니다.
 
 
 
엉겅퀴 /20190310

엉겅퀴 /20190310

꽃다지 /20190310

꽃다지 /20190310

냉이꽃 /20190310

냉이꽃 /20190310

들녘엔 엉겅퀴, 애기똥풀, 쑥이 제법 파릇합니다.  
좁쌀만 한 크기지만 꽃다지, 냉이 꽃이 곳곳에 폈습니다.
남녘보다 더디지만 여기저기 봄이 오르고 있습니다.
 
 
 
박주가리 씨/ 20190310

박주가리 씨/ 20190310

봄기운이 이만큼이나 올랐는데,
이 박주가리 씨앗은 이제야 떠날 채비를 합니다.
어지간히도 느려터진 친구입니다.
 
들녘을 감도는 바람이 씨앗을 스칩니다.
하나둘 꼬투리를 빠져나온 씨앗들이 갓털로 서로 엉켰습니다.
 
 
 
박주가리 씨/ 20190310

박주가리 씨/ 20190310

보드라운 갓털로 서로 맞잡은 것 같습니다.
바람 드세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참 흔들린 후에야 하나둘 떠납니다.

 
 
 
박주가리 씨/ 20190310

박주가리 씨/ 20190310

바람 타고 너울너울 떠납니다.
도착지는 봄일 겁니다.
 
 
[TIP]
꼬투리에서 막 터져 나와 꽃처럼 보이는 갓털 배경이 누런 갈대였습니다.
보기엔 꽃처럼 보이지만 사진으로 찍으니 밋밋했습니다.
누렇지만 밝은 갈대가 배경이니 흰 갓털이 단박에 눈에 띄지 않는 겁니다.
 
검은색 모자를 박주가리 뒤에 받쳤습니다.
그 순간 검은 배경과 대비된 하얀 갓털이 목련인 양 도드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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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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