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e글중심] 김치녀 vs 김치남, 혐오 표현은 어느 것?

 
[출처 = 하태경 의원실 보도자료]

[출처 = 하태경 의원실 보도자료]

 
지난 4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한 '초·중·고 성평등 교수·학습 지도안' 교육용 자료를 두고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남성에 대한 혐오표현은 성립하기 어렵다’, ‘노벨수상자 중 여성이 적은 이유는 여성 시상자가 적기 때문’ 등의 내용 때문입니다.
 
혐오표현 여부를 정리한 사례가 특히 논란입니다. ‘김치녀’는 혐오표현이 되지만 ‘김치남’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혐오 표현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정하는 거지 왜 여성가족부가 정하냐”며 항의했습니다. 2030 남성들은 “지금의 남성이 어떻게 여성보다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냐”고도 반문했습니다. 게다가  "여성은 차별 받고 남성은 기득권을 누린다"는 이분법적인 인식을 어린이들에게 주입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회적 약자거나 소수였던 여성, 장애인, 외국인 등에 대한 혐오표현이 그렇지 않았던 남성에 대한 혐오표현과 다르게 작용하는 점은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김치녀는 한국 여성을 차별하는 단어로 사용됐지만 김치남으로 남성을 차별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합니다. ‘남성에게는 혐오표현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경향을 소개했을 뿐 단정한 것은 아닌데 과몰입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고등용 자료에는 남성을 향한 혐오표현으로 ‘한남(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말)’과 ‘유충(남자 아이를 비하하는 말)’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글중심’ 다양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신용카드 공제 축소? 유류세도 일몰이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클리앙
"misogyny 거든요 disgust 의 혐오가 아니라. 저 정의에 따르면 이건 강자가 약자에 대해서 차별, 조롱, 무시하는 행위를 아우르는 것이고, 사회적 약자가 강자에 대하여 하는 "혐오"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죠. 걍 욕이거나 비아냥인 거지.... 근데 초딩에서부터 20~30대 여자가 무슨 사회적 약자라는거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혐오라는 말을 들으면 사전적인 의미를 생각하지 여성학적 misogyny 의 혐오를 떠올릴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ID 'Smashed Pie'
#네이버
"이데올로기 교육이지. 남자애들에게 거의 뭐 자아 비판하라는 수준인데? 그 교육을 받는 남자애들의 심리 상태에는 아무 관심이 없냐? 자기혐오와 부채의식에 휩싸여서, 소심해지거나 역으로 반항심으로 가득차게 될텐데… 그리고 이런 식의 접근은 여자 아이들 심리에도 좋을 게 없어. 성평등 교육은 생활지도와 행동지도에서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 사상교육하듯 하는 건 애들 심리에 큰 타격 온다."

ID '6th_****'
#다음
"여가부 욕하는 사람들한테 묻고싶다 ㅋㅋㅋㅋㅋ;;; 김치녀란 단어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봤지만 김치남이란 단어는 뭐 얼마나 들어봤냐고. 백인이 니그로 니그로 하면 그건 인종차별이지만, 흑인이 백인한테 욕하면 그건 반항으로 보는 맥락이랑 똑같은 거임. 이미 여혐이 만연한데 그거 잡을 생각은 안하고 그저 여가부라는 것에 스위치 눌려서 난리치는 꼴 안쓰럽다."

ID '수'
#클리앙
"어떻게 합니까? 이거 역행하면 더 난리 나는데요? 그러니 정무적으로는 최소한 선진국들 따라서 완만한 상승 정도는 해야죠. 이건 그냥 글로벌 트렌드에요. 기후변화 같은 거죠. 페미에 대해 스트레스 과하게 받으면 어디 이슬람 국가 가서 살아야 해요. 적어도 일본 제외하고, G10 에서는 못살아요. 여야 없고 국경 없어요. 선진국이라는 미국이건 유럽이 바로 페미 원산지에요. 그냥 이건 적당히 상수로 두어야죠."

ID '일면식’
#네이버
"그 당시 여성들이 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럼 여성의 교육의 기회와 질을 높이면 될 것이다. 그런데 여성가족부의 해결 방법은 단순히 노벨상 심사위원 자리에 여자를 앉힌다는 거다. 인류 역사상 대단한 발견을 하더라도 남자라면 떨어뜨리려는, 감정적인 대응인 것이다."

ID 'pres****’
#뽐뿌
"강자가 약자한테 하는 건데 남자는 강자니까 남자를 대상으로는 혐오가 될수 없다는 게 저들의 논리입니다. 근데 남자가 어떻게 강자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권력 있음 남자든 여자든 강자가 되기도 하고 약자가 되기도 하는 거지..."

ID '바디훅'
#82쿡
"놔두세요. 현실적으로 '여'자 붙이면 혐오 표현으로 쓰여요. 시험이나 봐야 동등하게 임용되지만 실제 고위급은 여성 비율 5% 밖에 안 됩니다. OECD 유리천장 지수만 해도 평균이 60인데 우리나라는 20 간신히 넘어요. 현실이 이렇게 열악한데 여가부만 잡지 맙시다. 오늘만 해도 아이돌 불법 촬영물 관련 논란에서 여자 아이돌이 대상이니 아니니 거짓 유포되고, 동영상 조회하는 검색어가 상위 랭크됐어요. 이게 현실이에요."

ID '..'

박규민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