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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앞 수원컨벤션센터 29일 개관…마이스 경쟁 서막?

29일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 미리 가 보니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다. 1층에는 500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한 축구장 면적보다 큰 전시장(7877㎡)이 들어섰다. 3층엔 최대 30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3040㎡)이 있다. 회의실도 28곳을 만들어 국제회의장 규격(회의실 10곳 이상)을 맞췄다.  
오는 29일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 수원시]

오는 29일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 수원시]

 
백미는 눈 앞에 펼쳐진 광교 호수공원이다. 나무 데크 등이 설치된 옥상 공원은 물론 각 층 복도 유리창 등으로 호수공원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호수공원 산책로를 바로 걸을 수도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좋은 경치를 가진 컨벤션센터"라며 "바로 옆에 호텔과 백화점 등 기반시설도 건설되고 있어 시설은 물론 주변 여건도 국내 최고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컨벤션센터가 오는 29일 문을 연다. 회의(Meeting)·포상 관광(Incentive travel)·국제회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가 가능한 곳으로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식 개관을 앞두고 이날 미리 방문한 수원컨벤션센터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재 공정률은 99%. 수원컨벤션센터의 연면적은 9만7620㎡다. 규모만 따지면 서울 코엑스(COEX), 고양 킨텍스(KINTEX), 부산 벡스코(BEXCO) 등에 이어 전국 여섯 번째다.
 
하지만 시설은 우수하다. 1층 전시관과 3층 컨벤션홀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높이가 각각 15.7m와 13m로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용도에 따라 공간을 2~3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회의실 등에는 흡음시설을 설치해 방음에도 신경 썼고 빔프로젝터도 마련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 수원시]

 
건물 곳곳엔 150대의 폐쇄회로 TV(CCTV)가 설치돼 보안 등을 담당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 시스템도 갖췄다. 토지비와 건축비 등 전체 사업비로만 3387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12월 완공되는 경기도 신청사는 물론 내년 10월까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호텔·백화점·오피스텔 등과는 지하통로(보행자 통로와 차도)로 연결된다. 인근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족한 주차공간(1099면)은 호텔·백화점 등의 주차공간(2500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이런 장점 덕분에 개관 전인데도 올해 대관 예약이 거의 찼다고 한다. 수원시는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3000명이 넘는 고용유발 효과와 6000억 원대의 생산·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염 시장은 "수원시민들의 숙원이던 컨벤션센터의 조성을 위한 구상부터 개관까지 24년이 걸렸다"며 "국내 행사는 물론 국제회의 등도 유치해 마이스 산업의 핵심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마이스 도시로 거듭날까
경기도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계기로 마이스 산업 대표 지자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협회 연합(UIA)이 2017년 열린 세계 국제회의 개최 도시를 모두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서울(877건), 부산(212건), 제주(139건), 인천(66건)에 이어 전국 5번째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경기 북부 고양 KINTEX, 경기 남부 수원컨벤션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회의 유치 등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도 KINTEX처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 내 마이스 산업 유치 경쟁도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서울 COEX와 고양 KINTEX,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 5곳의 컨벤션시설이 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관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업무 기구가 입주해 있어서 수원컨벤션센터의 개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같은 수도권에 위치한 만큼 국내 행사 유치 경쟁은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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