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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결정적 순간 움직인다···"美정보수장 이르면 금주 방한"

미국 정보기관의 총책임자인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DNI)이 조만간 방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 당국자가 11일 전했다. 국가정보국은 2001년 9ㆍ11테러 이후 미국이 정보수집 강화를 위해 신설한 기구로, 국가정보국장은 중앙정보국(CIA) 등 연방정부 산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고 있어 미국 정보기관의 최고 책임자로 불린다.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AP 연합뉴스]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AP 연합뉴스]

한·미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한ㆍ미 정부 당국이 코츠 국장의 방한 일정 조율을 사실상 마쳤다”며 “이르면 이번주내 방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정보 교류를 위해 수시로 방한하고 있지만 국가정보국장의 방한은 이례적”이라며 “한·미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 관련 정보를 본인이 직접 챙기고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국장은 2011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직후나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9월)을 앞둔 2016년 5월 등 민감한 시기에 한국을 찾았다. 
 
2014년 제임스 클래퍼 당시 국가정보국장은 2014년 평양을 방문해 케네스 배와 매트 토트 밀러 등 억류자들을 귀환시키는 등 ‘결정적’ 순간에 움직였다. 이번 코츠의 방한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의 대북 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정보 수집 차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코츠 국장이 방한할 경우 국가정보원이나 국방 분야의 정보 책임자, 외교안보 분야의 장관들과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의 내부 움직임 및 핵, 미사일 개발 동향 등을 한국 측 인사들과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츠 국장은 지난 1월 29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생산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정권의 생존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미 대화를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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