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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챔프전 상대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구단 사상 최초로 V리그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함께 제패하는 통합 우승을 꿈꾸고 있다.  
 
대한항공이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인천=양광삼 기자

대한항공이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인천=양광삼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우리카드를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74점(25승10패)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1일 OK저축은행과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지만, 2위 현대캐피탈(25승11패, 승점 70)을 따돌리고 통산 세 번째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을 우승한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한 번도 가져가지 못했다. 2010~11시즌에는 삼성화재에게 막혔고, 2016~17 시즌에는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혀 통합우승을 놓쳤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에선 3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현대캐피탈마저 누르면서 V리그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가져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쉽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꼭 통합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승자다. 양 팀의 PO 1차전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2차전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승부가 팽팽하면 20일 천안에서 3차전이 치러진다. 
 
10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이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10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이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10일 장충에서 열린 양 팀의 최종전에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5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3-2로 이기면서 현대캐피탈과 상대 전적이 3승3패가 됐다. 
 
우리카드는 득점 2위 리버만 아가메즈가 지난달 16일 한국전력과 경기 때 왼쪽 내복사근을 다쳐 3주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주전 세터 노재욱도 허리를 다쳐 이날 나오지 못했다. 두 선수는 PO 출격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쌍포 크리스티안 파다르, 전광인을 비롯해 센터 신영석도 뺐다. 그러나 지난 6일 군 복무를 마친 센터 최민호는 바로 투입돼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10일 우리카드전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10일 우리카드전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이날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 PO 경기 관전으로도 전력 분석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박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현대캐피탈을 꼽았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이 3승3패로 팽팽하다. 반면 우리카드에겐 5승1패로 압도적이었다. 박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강한 팀이다. 세터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선수 구성 면면을 따지면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챔피언결정 1차전은 오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와 3위 GS칼텍스가 15일부터 PO를 치른다. PO의 승자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은 21일부터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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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