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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기네스북에 오른 日 116세 할머니 “120세 목표”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116세) 할머니가 지난 9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116세) 할머니가 지난 9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116세) 할머니가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남녀를 통틀어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받았다.
 
10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다나카 할머니가 자신이 지내는 후쿠오카시 노인시설에서 전날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으로부터 인정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인정 기록은 116세 66일이다.
 
다나카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현재까지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을 묻자 즉석에서 “지금”이라고 답했다.
 
다나카 할머니는 장수 국가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최고령자다.
 
1903년 1월 2일에 태어난 다나카 할머니는 19세에 결혼해 남편이 운영하는 미곡상 일을 함께했다. 4명의 자녀를 뒀다.
 
다나카 할머니는 요양시설에서 하루 세끼를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고 있으며 간식으로 초콜릿과 탄산음료를 좋아한다고 한다.
 
지난해 취재진에게 “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 외에 하고 싶은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평소 시설 안에서 보행 보조기를 이용해 걷거나 시설에서 지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곤 한다.
 
다나카 할머니는 가족에게 “120세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나카 할머니에 앞서 기록 보유자는 지난해 7월 117세로 사망한 미야코 지요 할머니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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