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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아들, ‘安 최측근’ 이후삼 의원실서 근무”

이후삼 의원. [사진 이후삼 의원 블로그]

이후삼 의원. [사진 이후삼 의원 블로그]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최측근인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안 전 지사 장남을 인턴 비서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지난 1일 안 전 지사의 장남 안모(26)씨를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했다. 안 전 지사의 오랜 참모로 꼽히는 이 의원은 안 전 지사 정무비서관과 정책특보를 지낸 경력이 있다. 2016년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지난해 6·13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됐다.
 
안씨는 지난해 8월 14일 안 전 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쾌’라는 글을 올려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는 글에서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썼다. 이 글은 현재 전체공개 상태다.
 
안씨는 안 전 지사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와 2017년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청년유세단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프레시안에 따르면 이 의원은 안씨를 채용한 이유에 대해 “그 친구(안씨)도 그만한 능력이 있는 것 같고 본인이 일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으니 내 방에 와서 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미디어오늘과 전화 통화에선 “일을 할 만한 친구라고 생각해 뽑았다”며 “아버지가 잘못한 것이지 자식이 잘못한 건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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