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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편의점 밥에 수입차·명품…'낭비'인가 '자신을 위한 투자'인가

 
[뉴시스]

[뉴시스]

2030 세대가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습니다. 점심값을 아껴 자신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죠. 내 집 마련보다 해외여행이나 자동차, 취미생활 등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소비 패턴입니다.
 
근검, 절약이 최대 미덕이라고 믿었던 기성세대의 생각과 2030의 시각은 분명 다릅니다. 2030들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을 얻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2030의 소비 경향을 두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라고 긍정하는 시선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즉흥적이고 계획이 없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SNS에 자신을 과시하려는 목적의 소비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회 구조적으로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대로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려는 모습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경제적 가치관이 다양한 만큼 의견도 각양각색입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불매 논란의 ‘캡틴 마블’은 정말 ‘페미 영화’일까?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클리앙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껴먹고 어중간한 동네 식당보다는 맛 보장 되는 프랜차이즈 이용. 돈 모아서 한 개 삼천원 하는 마카롱 사먹기 Or 고급 디저트. 호텔 뷔페 예전에는 부모님 생신 때 가족끼리 갔다면, 대학생들도 돈 모아서 데이트 코스로 가는 경우 많고요. 가심비 엄청 따지죠. 물건 값이 비싸서 사는 게 아니라, 비싼 나름의 이유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전제가 있어야죠. 싼 거 살려면 인터넷에서 쿠폰 먹여서 최대한 싸게. 비싼 거 사려면 가성비보다 가심비가 엄청나게 내 욕망을 자극하고 충족 시키는 거."
ID '방구석 요정'
#에펨코리아
"최근에 집은 월세에 사는데 차는 수입차 끌고 다니는 카푸어들이나 자신의 취미 생활에는 아낌없이 돈을 쏟아 붓는 청년들이 많이 보이잖아. 아무튼 소비심리의 경우도 모아도 티끌이니 차라리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즐길 거는 즐기자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결국 노동 소득으로는 더 이상 부를 축적하기 어려워진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이 소비 심리에 반영되고 있는 거지."
ID '노르디무키엘레'
#네이버
"이런 거 포기하고 살다보면 가끔 사는 게 헛헛할 때가 있다. 쳇바퀴처럼 살면서 큰 돈은 아니라도 월급은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그렇다고 집을 사거나 외제차로 바꿀만한 형편은 안 되고 , 그럴 때 기분전환도 할 겸 여행도 가고 사치품도 하나씩 사고 그러는 거다. 인생 뭐있나~"
ID 'yang****'
#뽐뿌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인생 뭐 있냐 이러면서 질렀는데 10개월 무이자 하하하... 뭔가 아직 안 왔지만 계속 설레고 두근거려요. 하루종일 원두검색하고 커피잔 구경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ㅋㅋ"
ID '풔퓌'
#다음
"다른 물건은 전부 2만원대여야하나?? 월세내지만 좋은 차 탈 수도 있는 거고, 전세 살지만 좋은 등산 장비 갖추고 건전한 주말 보낼 수도 있는 거고, 만원짜리 티셔츠 입지만 한정판 운동화 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ID 'Le Grand Bleu'
#클리앙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어릴 때는 보여지는 것을 되게 중요시했었는데.. 요즘 나이 좀 먹으니 소비패턴이 바뀌네요. 밥은 편의점 빵 1 우유 1 로 때우고 명품 사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밥은 제대로 먹고 오히려 의류는 안 산 지 2년이 넘어가네요..ㅋㅋ"

ID '외질'
#네이버
"어리석은 태도이긴 함. 가방 사놓고 나중에 몇 달치 월세가 쪼들려서 주변에 사연팔이 하며 돈 꾸러 다니는 마인드 가진 애들 있다. 시계 샀다고 SNS에 자랑질 올린지 몇 달 뒤에, 신상에 나쁜 변화 생긴 것도 아닌데 주변에 나 50만원만 꿔 달라고 다닌다거나....."
ID 'feve****'

이정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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