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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부터 지드래곤·탑까지…경찰서 출입 잦은 YG 스타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월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월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뱅 승리(29·이승현)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승리가 운영했던 홍대 클럽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한국의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에서 유독 구설에 오르는 스타가 잇따르면서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드래곤·탑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약물 의혹
 
지드래곤. [일간스포츠]

지드래곤. [일간스포츠]

빅뱅의 지드래곤(31·권지용)은 2011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같은해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7월 검찰에서 모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일본 투어 중 공연장에 방문한 일본 관계자들과 술자리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팬으로 추정되는 젊은 일본인이 인사를 하며 담배를 권했다.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받아 두세 모금 흡입하였으나 평소 담배 느낌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데다 다시는 대마초를 피우지 않겠다며 깊이 반성한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빅뱅 탑. [일간스포츠]

빅뱅 탑. [일간스포츠]

빅뱅 멤버 탑(32·최승현)은 의경으로 복무하던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여성 가수 지망생 A씨와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탑은 2017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 치료 강의,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탑은 강제 전역 당한 그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대마초 흡연 적발 당시 탑은 자필 편지를 통해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사과 드리고 싶다.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쿠시. [일간스포츠]

쿠시. [일간스포츠]

YG 산하 더블랙레이블에 소속됐던 쿠시(35·김병훈)는 마약 매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쿠시는 2017년 2차례의 코카인 매수, 1차례의 코카인 매수 시도 등 총 7차례 정도 마약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쿠시는 최근 소속사를 나와 독립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시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쿠시는 만성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우울증은 날로 심해졌고 불면증으로 인해 잠도 이루지 못했다. 지인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해명했다.  
 
현재 YG를 떠난 박봄은 걸그룹 2NE1으로 활동하던 시절인 2010년 국제우편을 통해 암페타민 함유 제품 80여 정을 젤리류에 섞어 밀반입하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돼 입건 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 때문에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약을 먹어야 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라 맞는 약이 없다"며 "미국에서는 (아데랄이) 나 같은 병의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약이다. 제 무지 때문에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이 약을 100% 암페타민이라고 얘기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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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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