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배달의민족, 입찰형 광고 폐지…"음식점 주문 건수만큼 받겠다"

배민라이더스 이미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이미지. [배달의민족]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찰 방식의 ‘슈퍼리스트’ 광고를 폐지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입찰 경쟁을 통해 낙찰자와 가격이 결정되는 앱 내 최상단 광고 상품 슈퍼리스트를 다음달 30일 폐지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5월부터는 ‘개방형’ 광고로 바뀐다. 
 
개방형 광고는 ‘입찰’이나 ‘월정액’이 아니라 해당 광고를 통해 실제 음식점 주문이 일어났을 때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CPS)이다. 포털에서 하는 방식으로 업주는 광고를 통해 얻게 된 매출에 대해서만 정률의 비용을 내게 된다. 이로써 배민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슈퍼리스트는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입찰 광고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며 “최근 상생 협약을 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의를 거쳐 내부적으로 고심한 끝에 슈퍼리스트를 전면 폐지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슈퍼리스트가 차지했던 최상단 3개 광고 자리(슬롯)는 오픈리스트’(가칭)라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가 들어온다. 별도의 경쟁 없이 누구나 최상단 광고 노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신청 업소가 3곳을 초과할 경우 ‘롤링’ 방식으로 보여 준다. 오픈리스트 슬롯 수는 추후 지역별 수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기존의 월정액 광고 상품 ‘울트라콜’은 그대로 유지된다. 배달의민족 광고주는 각 음식점 상황에 맞게 울트라콜이나 오픈리스트 중 하나만 선택적으로 이용해도 되고, 더 많은 매출 효과를 위해 때에 따라 둘 모두를 병행해 활용할 수도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최근 배달앱 이용 음식점 업주 500명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가 입찰 광고의 폐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광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은 51.4%로 ‘필요하다’는 의견(21.6%)의 2배가 넘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기업으로서 일정한 매출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내린 입찰 광고 폐지 결정이 다수 음식점 업주의 이익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자영업자분께 더 큰 가치를 전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