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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TV 하반기 국내서 첫 출시…“4000만원대” 얘기 돌아

LG전자는 6일 신형 올레드TV 발표장에서 CES에 출품했던 화면을 돌돌 말아 상자에 넣는 롤러블TV를 하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LG전자]

LG전자는 6일 신형 올레드TV 발표장에서 CES에 출품했던 화면을 돌돌 말아 상자에 넣는 롤러블TV를 하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2019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가격을 확 낮춰 출시했다. 또 연초 미국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CES 2019)에서 화면이 돌돌 말려 주목받았던 롤러블TV를 하반기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판매하기로 했다.
 
LG전자는 6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시그니쳐 올레드, 올레드, 수퍼울트라HD 등 3종 18개 모델의 TV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었다. 크기는 55·65·77인치 3종이고, 가격은 169만~1700만원대까지다. 이날 발표행사에는 권봉석 MC·HE(모바일·홈엔터테인먼트) 사장(사업본부장)과 최상규 사장(한국영업본부장) 등 TV사업 관련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권 사장은 “올해 신제품은 지난해보다 가격을 30% 낮췄다”며 “올레드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패널 수율이 안정돼 원가 혁신을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세계 TV 시장에서 가격이 25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급의 경우 LG전자(33%)는 소니(36.9%)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세계 올레드 TV 시장규모는 올해 360만대, 2020년 700만 대, 2021년 1000만 대로 향후 3년간 20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유독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넓히지 못하고 있다. 올레드TV의 제조공정상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다보니 대형일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취약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LG전자가 신제품 TV의 출시 가격을 확 낮춘 것은 이런 가격 약점을 극복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란 분석이다.
 
권 사장은 “올해 신제품은 LG전자가 올레드TV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라인업”이라며 “경쟁사의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차별화해 올레드 TV의 지위를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올레드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자체 발광을 하기 때문에, 현재 TV 기술 중 명암비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주요 모델에 2세대 인공지능 알파 9를 탑재했다. 최 사장은 “알파 9는 영상 속 배경과 사물을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조정해 입체적인 화면을 만들어준다”며 “TV 주변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으면 더 밝게 조절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공들여 온 음성인식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마마무 화사가 나온 프로그램 찾아줘”라고 말한 뒤, “이거랑 비슷한 것 찾아줘”, “이 중 7시에 하는 것만” 등을 이어서 명령해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해당 콘텐트를 보여주는 식이다.
 
LG전자는 CES에 출품했던 롤러블 TV를 하반기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롤러블 TV는 화면을 돌돌 말아 상자에 넣었다가, TV를 볼 때는 화면을 밖으로 꺼내 영상을 즐길 수 있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사장은 “시중에 4000만원대로 출시 등이 얘기되고 있다지만 (가격은)확정된 바 없다”며 “다만 유통 업체들과 어느 수준이 적정한 가격인지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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