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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창설 후 첫 ‘3代 학군장교’ 가문 탄생

6일 충북 괴산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ROTC) 임관식에서 첫 3대 학군장교가 된 장원오 소위가(사진 가운데) 할아버지(장성일·ROTC 2기), 아버지(장평석·ROTC 26기)와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충북 괴산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ROTC) 임관식에서 첫 3대 학군장교가 된 장원오 소위가(사진 가운데) 할아버지(장성일·ROTC 2기), 아버지(장평석·ROTC 26기)와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학군사관후보생(ROTC) 창설 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3대(代) 학군장교’ 가문이 탄생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한 장원오(23·수원대) 육군 소위는 할아버지(장성일·ROTC 2기)·아버지(장평석·ROTC 26기)에 이어 학군장교가 됐다. 3대 모두가 ROTC 장교로 임관한 것은 1961년 학군단 제도가 창설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장 소위는 “어릴 때부터 두 분으로부터 장교 생활에 관한 얘길 들어오면서 숙명처럼 ROTC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지원 시에도 학군단이 있는 학교만 알아봤다고 한다. 입학 전부터 체력 검정 등 선발 시험을 준비했고, 입학하자마자 학군단에 지원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제가 후보생에 선발됐을 때 참 좋아하셨다”며 “3대 학군장교 가족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6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ROTC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ROTC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육군은 이날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19년 대한민국 학군장교 임관식(57기)’을 개최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학군장교 4000여명이 장교로 임관됐다고 밝혔다.  
 
장 소위 외에도 신임장교 4000여명 중에는 화제의 인물이 많다.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ROTC 과정을 밟은 장교도 처음으로 나왔다. 권택현(23·중앙대) 육군 소위는 중앙대 재학 시절 미국 ROTC 과정을 경험하고 싶어 교환학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LA캠퍼스에서 공부했고 이곳에서 ROTC 과정을 밟았다.
 
조찬하(22·연세대 원주캠퍼스) 소위는 증조부(조창화·1898~1960)가 독립유공자, 할아버지(조남선·1928~2016)는 6·25 참전용사다. 조 소위의 증조부와 할아버지는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박지원(22·상지대) 소위는 아버지와 형, 자신 삼부자가 모두 상지대학교 학군단 출신이다.  
 
김석주(23·한국항공대) 공군 소위는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김 소위는 아버지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었지만, 공군 조종사가 되고 싶어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항공대학교 ROTC에 입단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박원철(22·전남대), 해군 성현민(22·부경대), 공군 성원익(22·교통대) 소위에게 수여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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