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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82년생 김지영'의 돌봄 걱정, 서울시가 해결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우리키움 참여단 출범식'에서 각종 돌봄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94곳을 신설하는데 이어 2022년까지 4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우리키움 참여단 출범식'에서 각종 돌봄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94곳을 신설하는데 이어 2022년까지 4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

집이나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초등학생 전용 돌봄 시설이 서울 전역에 들어선다. 시설에는 돌봄교사와 관리자가 상주하며 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초등학생 전용 돌봄시설 400곳 확충
돌봄교사 상주, 월 이용료 10만원 이내
"사회가 양육 맡아야 '저출산 쇼크' 극복"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키움센터)를 94곳 신설하고, 2022년까지 400곳으로 확충한다.  
 
키움센터는 서울형 유급병가·사회서비스원과 함께 '박원순표 3대 복지사업'으로 불린다. 그간 박 시장은 특히 키움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출산과 육아 시기에도 직장에서 버티던 여성들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경력을 포기한다"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힘들게 하는 돌봄 걱정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법이 필요하면 법을,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행정이 필요하면 행정이 해내야 한다"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키움센터는 만 6~12세까지 전체 초등학생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 지역아동센터가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 아동으로 이용 대상을 한정했던 것과 다르다. 이용 시간은 각자 일정에 맞춰 정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에서 센터별 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각 센터에는 돌봄교사와 관리자가 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를 친구들과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학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맞벌이 가정의 75%가 키움센터를 이용토록 하는 게 목표다.
 
박 시장은 "몇 년 전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이 투쟁이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사회가 여성의 아이 돌봄 걱정을 해결해준다면 경제성장은 저절로 20%를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우리키움 참여단 출범식'에서 각종 돌봄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가 아이들을 키워드리겠다. 돌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우리키움 참여단 출범식'에서 각종 돌봄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가 아이들을 키워드리겠다. 돌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제공]

현재 한국의 초등학교 아동의 공적 돌봄 서비스 비용 비율은 13.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28.4%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서울시는 키움센터를 통해 이를 30%까지 끌어올려 저출산 쇼크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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