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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피부 주름 촉진"…예방 방법은 '이것' 뿐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이 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이 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초미세먼지가 피부 노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팀은 피부질환이 없는 건강한 자원자 188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가 얼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14일 동안 매일 관찰한 결과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유럽피부과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에 참여한 188명(남성 32명, 여성 156명)의 평균 나이는 35.8세로 이들은 실험 참여 당시 아무런 피부질환이 없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매일 얼굴 사진을 찍어 주름, 색소침착, 피부 트러블 등을 자동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와 주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회귀계수'(regression coefficient)가 1일차 -0.08에서 14일차 -0.23로 음의 상관관계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초미세먼지 노출이 누적될수록 주름지수가 커져 노화가 빨라져다는 의미다.
 
6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미세먼지 측정기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185㎍/㎥, 미세먼지 수치가 271㎍/㎥로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미세먼지 측정기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185㎍/㎥, 미세먼지 수치가 271㎍/㎥로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뚫고 피부 속으로 침투해 과량의 활성산소를 생성, 점진적인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종희 교수는 "그동 연구에서 미세먼지가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문제가 될 것으로 봤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매일의 초미세먼지 침착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잔주름 등의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피부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귀가 후에는 반드시 '이중세안'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피부 상태가 매일 악화했다는 건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뚫고 피부 속으로 들어갔다는 방증"이라며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화장품은 아직까지 확인된 게 없는 만큼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미세먼지를 최대한 깨끗이 씻어내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정도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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