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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억 유로 사나이' 등극했다···월드클래스 입증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전에서 동료 선수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워 격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전에서 동료 선수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워 격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7ㆍ토트넘)이 ‘1억 유로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어울려 경쟁하는 유럽축구 무대에서 ‘톱클래스’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몸값으로 입증했다.

CIES 3월 가치평가액 1억30만 유로
소속팀 토트넘, 8년 만에 챔스 8강행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유럽 5대리그(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록선수 선수 전부를 대상으로 2019년 3월 이적시장 가치 평가액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손흥민은 1억30만 유로(1276억원)를 기록해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억 유로의 벽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이 이전에 기록한 최고 몸값은 지난해 8월의 9980만 유로(1270억원)였다. 앞서 치른 러시아월드컵에서 당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국제적인 주목도가 높아진 결과였다. 8월에 열린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을 해결해 몸값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CIES는 소수의 선수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병역 변수’를 시장가치에 반영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수비진의 방어를 뚫고 질주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도르트문트 수비진의 방어를 뚫고 질주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이후 다시 살짝 하향 곡선을 그리는 듯하던 손흥민의 몸값은 올해 초 4경기 연속골 등 경기력 상승세와 맞물리며 다시 뛰었다. 손흥민이 가입한 ‘1억 유로 클럽’은 유럽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꿈의 몸값’으로 여겨지는 영역이다. CIES의 가치 평가액이 이적시장에 정확히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력과 선수의 상품성을 함께 측정하는 비중 있는 지표로 인정 받고 있다.
 
손흥민의 한층 높아진 위상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풋볼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에서도 드러난다. 런던풋볼어워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등등 런던을 연고로 하는 축구클럽 12팀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은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은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피에르-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안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탈 팰리스) 등 내로라하는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모두 뛰어넘었다. 소속팀 토트넘과 잉글랜드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손흥민에게 주인공 자리를 양보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런던풋볼어워즈를 품에 안았다”면서 “34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에게 어울리는 상”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전 도중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는 손흥민(오른쪽). [EPA=연합뉴스]

도르트문트전 도중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는 손흥민(오른쪽). [EPA=연합뉴스]

 
한편 손흥민은 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소속팀 토트넘의 1-0 승리와 8강행을 이끌었다.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71분간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꿀벌 군단’으로 불리는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손흥민은 개인 통산 도르트문트전 10호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지만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에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으며 ‘위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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