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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인증한 럭셔리 호텔의 끝판왕

팰리스(Palace)가 아니다. 팔라스다. 
프랑스에서 최고급 호텔을 뜻하는 말이다. 프랑스관광청이 프랑스의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에만 부여하는 최고급 호텔 등급이다. 2019년 현재 팔라스 호텔은 25곳이 전부다.  
프랑스 정부가 팔라스 호텔을 선정한 건 2010년부터다. “전 세계에 프랑스의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도록 높은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게 기본 요건이다. 엄격한 기준도 있다. 피트니스 시설과 스파, 다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과 컨시어지 서비스는 필수다. 여기에 호텔 위치와 역사, 외관, 개성, 미식 레스토랑, 친환경 정책 등을 깐깐히 따진다. 한 번 부여한 팔라스 등급은 5년간 유효하다. 
샹젤리제 거리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 조지 V는 에펠탑 전망이 빼어나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샹젤리제 거리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 조지 V는 에펠탑 전망이 빼어나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팔라스 호텔 25곳 중 11곳이 파리에 있다. 샹젤리제 거리 인근의 ‘포시즌스 호텔 조지 V’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배려심 깊은 직원들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파리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준다.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1곳과 1스타 레스토랑 2곳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팔라스 등급을 받은 크리용 호텔. 자수정색으로 꾸며진 살롱이 고급스럽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지난해 새롭게 팔라스 등급을 받은 크리용 호텔. 자수정색으로 꾸며진 살롱이 고급스럽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크리용 호텔(Hôtel de Crillon)은 가장 최근인 2018년 팔라스 등급을 받았다. 콩코드 광장 한편에 자리잡은 파리의 아이콘 같은 호텔이다. 1778년 프랑스와 독일이 이 호텔에서 미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조약을 맺었다. 2017년 7월 건축가 리샤르 마티네의 주도로 4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프랑스관광청은 “파리지엥의 우아함과 섬세함의 결정체를 볼 수 있는 호텔”이라고 설명한다. 78개 객실에 예술 관련 서적과 고급 소품을 비치했다.
샹그릴라 파리는 나폴레옹의 아들, 롤랑 보나파르트 왕자가 거주했던 곳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샹그릴라 파리는 나폴레옹의 아들, 롤랑 보나파르트 왕자가 거주했던 곳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2009년 역사적 기념물로 등록된 ‘샹그릴라 파리(Shangri-La Paris)’는 롤랑 보나파르트 왕자가 거주했던 곳이다. 동양적 분위기와 프랑스 생활 양식이 조화를 이뤘다. 몽테뉴가와 조지5가 근처에 위치하며 에펠탑과 센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을 2개 보유했다. 총괄 셰프 크리스토프 모레(Christophe Moret)의 요리는 입맛 까다로운 사람도 감탄하게 한다.
휴양지 에비앙의 상징 같은 리조트 르 로얄 에비앙. [사진 프랑스관광청]

휴양지 에비앙의 상징 같은 리조트 르 로얄 에비앙. [사진 프랑스관광청]

‘르 로얄 에비앙(Le Royal Évian)’은 생수 브랜드로 익숙한 휴양지 에비앙 지역의 상징 같은 리조트다. 레만 호수와 프랑스·스위스 알프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빼어나다. 프랑스식 최고급 서비스를 자랑하는 호텔은 150개 일반 객실에 32개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 대회가 바로 여기서 열린다.
남프랑스 생트로페 지역에 자리한 르 샤또 드 라 메사디에르. [사진 프랑스관광청]

남프랑스 생트로페 지역에 자리한 르 샤또 드 라 메사디에르. [사진 프랑스관광청]

남프랑스 생트로페 지역의 ‘르 샤또 드 라 메사디에르(Le Château de La Messardière)’는 19세기 개인 저택을 개조해 만든 호텔이다. 중세 고성을 연상시킬 정도로 웅장하다. 언덕 중턱에 면적 10헥타르의 전용 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호 새들의 휴식처 역할도 한다. 호텔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 전경이 압도적이다.
프랑스 팔라스 등급 호텔 25곳
파리(11곳): 크리용 호텔(Hôtel de Crillon), 르 브리스톨(Le Bristol), 포시즌스 호텔 조지 V(Four Seasons Hôtel George V), 르 모리스(Le Meurice),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Park Hyatt Paris Vendôme), 호텔 플라자 아테네(Hôtel Plaza Athénée), 르 로얄 몽소(Le Royal Monceau), 만다린 오리엔탈 파리(Mandarin Oriental Paris), 샹그릴라 파리(Shangri-La Paris), 라 레제브 파리(La Réserve Paris), 더 페닌슐라 파리(The Peninsula Paris) 
생 트로페(3곳): 호텔 비블로(Hôtel Byblos), 샤또 드 라 메사디에르(Château de La Messardière), 라 레제브 라마튀엘(La Réserve Ramatuel) 
쿠슈벨(3곳): 슈발 블랑(Cheval Blanc), K2 호텔(Hôtel Le K2 Palace), 레 제렐(Les Airelles) 
보르도(1곳): 레 수르스 드 코달리(Les Sources de Caudalie) 
에비앙(1곳): 르 로얄 에비앙(Le Royal Évian) 
생 장 캅 페라(1곳): 그랑 호텔 뒤 캅 페라(Grand-Hôtel du Cap-Ferrat) 
앙티브(1곳): 르 캅 에덴 록(Le Cap-Eden-Roc) 
고르드(1곳): 라 바스티드 드 고르드(La Bastide de Gordes) 
생 바르텔레미(1곳): 슈발 블랑 생바르텔레미 일 드 프랑스(Cheval Blanc St-Barth Isle de France)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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