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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또다시 백으로 출발

<4강전> ●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2보(22~37)=돌이켜보면 안국현 8단은 2017년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에서도 백을 잡았다. 백번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안국현은 1국에서 탕웨이싱 9단에게 수월하게 승리했지만, 2국과 3국에서 연거푸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바둑도 안국현이 백번을 잡았는데, 요즘 프로기사들은 흑보다는 백을 선호한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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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들이 백을 선호하는 이유는 '덤' 때문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덤은 제 값어치 외에 거저 더 얹어주는 것을 말하는데, 바둑에서 덤은 약간 다르다. 맞바둑을 둘 때 흑이 백한테 몇 집을 주는 것을 말한다. 먼저 바둑을 두기 시작하는 흑의 유리함을 상쇄하기 위해 마지막에 집 계산을 할 때 백한테 몇집을 더해 주는 것이다. 
 
참고도

참고도

그런데 덤은 나라에 따라 약간 달라진다. 바둑 룰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덤이 6집 반이고, 중국은 덤이 7집 반이다. 그래서인지 중국 선수들은 많은 집을 받는 백을 특히나 선호한다. 
 
실전은 흑이 23으로 들여다보자 백이 조금 기분 좋지 않은 상황. 마음 같아서는 '참고도' 백1로 막아 반발하고 싶지만, 흑이 위로 젖혀갈 때 백 모양이 좋지 않다. 백은 24로 이어 한발 물러섰는데, 29로 들여다볼 때 또다시 이으니 백이 영 무겁다. 일단 34, 36으로 숨구멍을 찾아놓자 탕웨이싱 9단은 좌상귀로 빠르게 손을 돌렸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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