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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SUV 넘어 크로스오버가 뜬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신형 크로스 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신형 크로스 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연달아 크로스오버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CUV)을 선보이고 있다. 정통 스타일의 차량에 싫증 난 국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CUV는 말 그대로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의 장점을 혼합한 차량이다.
 

볼보·벤츠 등 … CUV 줄줄이 출격
개성있는 디자인 소비자 사로잡아

볼보자동차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중형 CUV 크로스컨트리(V60)를 한국에서 공식 선보였다. 이 차량은 세단의 안정적인 주행감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을 접목한 CUV다. SUV처럼 차체가 올라와 있으면서도 후방 차체·트렁크가 왜건(wagon)형 승용차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BMW그룹코리아가 X2를 선보였다. X2는 소형 SUV지만 쿠페(coupe·통상 문이 2개이면서 뒷부분이 비스듬하게 낮아지는 승용차) 디자인을 채택한 SUV다. 전폭(182.4cm)을 넓히고, 전고(152.6cm)를 낮춰 날렵한 느낌을 주면서 고성능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중앙일보 2018년 2월 5일 경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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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도 GLC 쿠페를 출시한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GL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SUV인 GLC를 쿠페형으로 변형한 CUV다. 역시 전장(470cm)을 늘리고 전폭(191cm)을 넓히면서 전고(161cm)를 낮춰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휠베이스(287.5cm·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를 늘려 시각적으로 우수한 느낌을 줬다.
 
이처럼 수입차 브랜드가 최근 국내서 CUV를 줄줄이 출시하는 건 국내 소비자 선호·취향이 다양해지면서다. 승용차나 SUV, 혹은 쿠페의 경계선상에 자리한 CUV는 기존 정통 세그먼트가 만족시키지 못하는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 5일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상황에서 이번 정부가 주 52시간 제도 도입을 강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가 시간이 많아지자 다양한 여가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 이동수단이 필요한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정통 차량에 비해 CUV는 디자인적으로 소비자의 개성을 표현하기 유리하다.
 
CUV는 국산차 대비 수입차가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유리한 차종이기도 하다. 디자인은 자동차 첫인상과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CUV는 정통 세그먼트가 제공하지 못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는 CUV를 앞장세워 내수 시장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5일 출시한 크로스컨트리를 올해 연간 2000대 판매해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연간 1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 전 크로스컨트리 사전 계약 건수는 800대를 넘어섰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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