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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미세먼지’로 고통…“가시거리 짧고, 대기질 최악”

5일 오후, 한반도에 불어닥친 미세먼지. [사진 어스널스쿨(earth nullschoo) 갈무리]

5일 오후, 한반도에 불어닥친 미세먼지. [사진 어스널스쿨(earth nullschoo) 갈무리]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역시 여러 지역에서 최악의 대기질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TV는 5일 오후 날씨 보도에서 “(이날) 서풍 기류를 타고 미세먼지가 흘려들어서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보임거리(가시거리)가 짧고 대기 질도 몹시 나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높겠으나 비가 내린 후 바람이 불면서 오후부터는 점차 낮아져 정상상태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7일 연속으로 서해안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건강관리 주의와 야외운동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관측 이래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점령하면서 남측에서는 오는 6일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곳에서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다.
 
강원도 영동 지역은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으며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6일 연속, 대전은 5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돼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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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