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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 중 직장 여성 처우 최하위”

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19 직장여성 지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직장 내 여성의 처우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한 지자체에서 주최한 여성취업박람회. [연합뉴스]

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19 직장여성 지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직장 내 여성의 처우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한 지자체에서 주최한 여성취업박람회. [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직장 내 여성들이 가장 나쁜 처우를 받는 곳이 한국이라는 업체 조사가 나왔다.
 
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2019년 직장여성 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36개 회원국 가운데 33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2017년 기준)에서 직장 내 여성 처우가 최하위에 그쳤다.
 
한국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하위에서 한 계단 높은 32위를 유지했지만 2017년에는 멕시코에 밀려 33위로 떨어졌다.
 
PwC는 2017년 멕시코의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전년보다 5%포인트 줄어 OECD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순위는 남녀 임금 격차,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 노동시장 참여율의 남녀 격차, 여성 실업률, 여성의 정규직 고용 비중 등에 따라 산출됐다.
 
한국은 2017년 한국의 남녀 간 임금 격차가 34.6%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상태에서는 남성 정규직 고용률이 71%인데 반해 여성은 47%였다. 파트타임 고용은 남성 6%, 여성 10%였다. 실업률은 남성과 여성 각각 3%, 2%로 나타났다.
 
기업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부터 계속 2%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한국이 남녀 임금 격차를 없애면 여성의 보수는 현재 수준에서 53% 늘어날 것으로 봤다.
전체적으로 1, 2위를 차지한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 10개국 과반을 차지했다.
 
영국이 13위, 미국이 23위, 일본이 27위로 나타났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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