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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산업용 로봇 시장 잡아라…포스코ICT-현대로보틱스 손잡았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포스코ICT와 국내 산업용 로봇 1위 현대로보틱스가 손잡는다.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최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과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계 선도 기업들 간의 협력이다. 
 
양사는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케팅과 영업을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기술적으로는 포스코ICT가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 기반에서 운영되는 생산, 품질, 설비, 에너지,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구축, 로봇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기반 자동화 공정진단 및 설비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왼쪽)과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사업대표가 경기도 판교 포스코ICT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ICT]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왼쪽)과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사업대표가 경기도 판교 포스코ICT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ICT]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 기업의 기존 공정을 분석한 뒤, 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환경을 3D(차원) 기반의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진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및 정비 플랫폼을 제공해 설비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설비 등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사전 대응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2016년 1210억 달러에서 2022년 206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이 결합하면 선도적인 로봇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제조현장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양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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