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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최대 23억원으로 주전 3루수 찾은 LG

키움 히어로즈 김민성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김민성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연합뉴스]

3년 최대 23억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루 고민을 해결하는 데 쓴 비용이다. LG가 내야수 김민성(31)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김민성과 FA 계약을 맺은 뒤 LG와 현금 트레이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성의 계약 조건은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매년 1억원 등 총액 18억원이다. LG는 김민성을 받으면서 키움에 5억원을 준다. 차명석 LG 단장은 "우리 팀에 부족한 포지션을 보완해줄 선수로서 환영한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전력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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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오프시즌 내내 3루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해 주전이었던 양석환이 군입대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워야 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FA 등 다각도로 연구한 LG는 결국 FA 김민성을 직접 계약하는 대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LG가 이 방법을 택한 건 유망주 유출을 막고, 비용도 줄이기 위해서다.
 
FA인 김민성과 LG가 직접 계약했다면 지난해 연봉(3억5000만원)의 두 배인 7억원과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00%인 10억5000만원을 키움에 내줘야 했다. 그러나 원소속구단 키움과 먼저 계약한 뒤 LG로 이적했기 때문에 지출비용은 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당초 키움측은 현금트레이드가 아닌 보상선수를 원했지만 LG가 현금 트레이드를 원했다. 결과적으로 LG가 김민성을 영입하는 데 든 돈은 3년 총액 18억원과 이적료 5억원을 합친 23억원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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